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뉴스 미디어 2011-신문 저널리즘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지와 지방지의 '광고 수준' 차이가 뚜렷했다.
1면에 실린 광고의 주요 광고주 비중은 전국지의 경우 중소기업(40.4%), 대기업(14.9%), 정부'관공서(12.8%)였고 지방지는 중소기업(58.6%), 정부'관공서(13.8%), 대기업(10.3%)의 순이었다. 지방지는 전국지에 비해 중소기업 광고 의존이 절대적이었다.
속칭 '백면'이라 부르는 신문 맨 뒷면 광고를 살펴보면 전국지의 대기업 광고 '독식'이 두드러졌다. 전국지의 '백면' 광고주는 5대 그룹(48.9%), 대기업(31.9%), 중소기업(17%), 정부'관공서(2.1%)였다. 반면 지방지는 중소기업(27.5%), 정부'관공서(20%), 5대 그룹 및 대기업(각 20%)으로 나타났다. 경제지의 경우 5대 그룹과 대기업의 광고가 91.7%에 달했다.
1면의 주요 광고 내용은 전국지가 상품서비스(38.3%), 기업브랜드(19.1%), 부동산(10.6%), 공익'정책 홍보(4.2%)였고, 지방지의 경우 상품서비스(51.7%), 기업브랜드'부동산(10.3%), 공익(8.3%), 정책 홍보(3.4%)로 조사됐다.
백면의 주요 광고 내용을 보면 전국지는 상품서비스(83%), 기업브랜드(6.4%), 부동산(4.3%), 공익(2.1%)의 순이었고 지방지는 상품서비스(50%), 기업브랜드(17.5%), 부동산(10%), 공익(5%)으로 나타났다.
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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