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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부산서 첫 창당대회

통합진보당 부산서 첫 창당대회

통합진보당은 19일 오후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당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 대표와 김석준·민병렬·고창권 공동 부산시당 위원장, 시민사회 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시당 창당대회에서 통합진보당은 "힘있는 진보, 이기는 진보를 통해 진보 집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22일 경남도당, 26일 울산시당 창당대회를 거쳐 내달 11일까지 전국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당대회에 앞서 이 대표와 심 대표 등은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내년 총선에서 안정적인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완전한 통합을 만들고자 오랜 논의 끝에 처음으로 창당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이전과 다른 대중적이고 힘 있는 진보 정당임을 피부로 느끼는 만큼 진보집권은 앞으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 원내 교섭단체가 되려면 내년 총선에서 최소 30석은 확보해야 하며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광주, 전남 등 남해안 벨트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비전, 정책, 가치를 단단히 벼르고 낡고 편협한 관행을 과감하게 헤쳐나가 젊고 밝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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