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예언 적중으로 유명한 무속인 "강남총각 전영주" , 나는 박수무당이다!
강남 총각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무속인 전영주씨(41)는 '신을 모시는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특히 연예인 관련 예언적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영주씨를 만나 그 동안에 근황을 들어보았다.
* 나이에 비해 무척 동안인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전혀 무당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무당이 표시나게 다녀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일이니만큼 자기 관리와 이미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 방송과 매스컴을 통해 유명해졌는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10년 ,2011년 아주 바쁘게 보냈다. '스타킹'에 출연하여, 강호동, 소녀시대 한류진출 예언적중. 축구선수 박주영 예언적중, 노홍철씨와 함께 촬영한 '세레나데 대작전' 으로 제가 더 많이 알려진것같고, 무속인에 대한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날 점술가와 예언가로만 알고 사람들이 참많다. 방송에 출연했다 해서, 호기심으로 나를 보러오는 사람들도 간혹 있고, 방송제의는 아직도 많이 오고있다. 하지만 장.단점이 다 있는거 같다. 2012년에도 "스타킹" 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출연해 보고 싶기도 하다.
* 주로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정치인. 종교인, 방송인. 디자이너, 연예인. 사업가등.. 참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힘들고, 죽을만큼 어려운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안고 사는 분들을 빌고 빌며, 안아가며 사는게 나의 길이다. 연애를 못해 결혼을 못하는 사람. 사업운이 좋지 못한사람.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 사람, 조상님 대접 해드리려는 사람. 천도 해원을 해줄려고 오는사람 등.. 무속인의 길을 가는 게 답답해서 오는 보살님, 법사님도 있다. 치성과 작두굿을 한 후 성불을 보게된 분이, 또 다른 분에게 날 소개해줘서 찾아오는분이 대부분이다. 나에겐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 어떤 굿과 기도를 하는지.
늘 진심을 담아 정성껏 다른 사람들의 맺힌 한을, 굿에서 풀어주고 있으며, 살풀이. 재수굿, 천도 해원, 조상굿. 작두굿을 주로 많이 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신에게 몸을 빌려주고, 말을 전하고,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게 나의 하루 일과다. 난 천상 박수무당이다. 이런 나를 보고 어떤 이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인 거 같다" "내가 잘되게까지 도와주고 지켜주고싶다"는 말도한다.
그러는 이에게 난 "이 법당은 아주 많은 분들이 오고 가고. 치성도 드리고 굿도 한다. 인간마음. 선한마음으로 힘들 땐 무슨말이든 할 수 있다. 힘들어서 오는 분이 작게나마 치성을 드려 좋은 일 생겨 자주 오지 않는게 좋고. 잘 되어서 꼭 법당에 잘할거란 말도 수백번씩은 내뱉고 가는 곳이니. 내 걱정은 말고 자신부터 걱정하고 잘 돌보라고, 잘되면 사람들이 날 찾아오겠냐고?" 반문을 한다
* 본인도 힘들때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스트레스는 어떻게?
법당에 치성드린 분들 잘 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힘든마음이 다 사라진다. 그것만큼 기쁜일이 어디있겟는가.. 매스컴. TV 등, 나의 법당과 인연이 깊었던 분이 유명해지고 승승장구 하는걸 보면 매일 매일이 힘들더라도 기운이 생긴다.
* 2012년의 계획은?
신을 모시는 제자라 모시는 어른들이 알려주는대로 움직이며. 2012년에도 늘 지금처럼 좋은마음 가지고 한분 한분의 인연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해 할줄 아는 제자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다.
이소영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