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통학로, 어린이들 스스로 만들어요~"
- 21일 오전 9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나섰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관내 11개 초등학교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중이다.
남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와 함께 하는 이번 지도제작은 아동들이 자신의 통학로를 직접 조사하여 안전지도를 제작함으로써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오전 9시부터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중점시범학교로 지정된 봉덕초등학교 5학년 학생 30여명이 조를 나누어 자신들의 통학로 곳곳을 둘러보며 어떤 곳이 위험한 곳인지 지도에 표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좁은 골목길이나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건물 사이 공간, 가로등과 방범등 같은 조명이 부족한 곳, 인적이 드문 공지 및 폐가, 내부를 확인할 수 없는 주차장, 성인PC방․당구장․ 유흥업소 등이 밀집된 구역, 쓰레기가 방치된 공간, 범죄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 경험이 있는 곳, 평소 불량 청소년들이 자주 모여 있는 곳 등을 지도에 표시하게 된다.
아동안전지도는 봉덕초등학교 외에도 남대구초등학교와 남명초등학교 대봉초등학교 영선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11개소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남구청에서는 이렇게 제작한 아동안전지도를 구청 홈페이지과 연계시켜 '우리 지역 가장 안전한 등하교길 찾아주기' 실시간 통합검색 서비스로 활용하며 이후 변동사항 업데이트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아동들이 직접 자신의 통학길을 조사하여 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위험요소 제거는 물론 안전의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