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태안반도에서 진행되는 나오리 레지던시 작가들의 전시가 25일까지 경북 청도 아트갤러리청담 1전시실에서 열린다.
나오리 레지던시는 한국과 유럽, 일본의 도자기 작가들이 숙식을 하며 장작가마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다. 한국작가로는 갯벌의 진흙으로 소나무 표면처럼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하는 트임기법으로 호평받는 양승호와 도예가 황애숙, 김상우, 지역의 전성철 등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동양인의 전통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서구현대미술의 기법과 경향을 받아들임으로써 도자기라는 한정된 영역을 뛰어넘어 탈장르화를 시도한 고이에 료지, 현대적 조형성을 추구하는 소조 미시가와 프랑스의 달룬, 노르웨이의 토비온 크바소보, 미국의 쥬디트 더프 등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현대성을 추구하여 주목받는 스페인의 라파엘 페레즈, 폴란드의 미할 푸친스키, 벨기에의 패티 우트 등 18명의 작가가 작품을 전시한다. 국제적 감각의 작품 9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4)371-2111.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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