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2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위원 총회를 개최하고 12월 31일자로 조직위 해산을 결의했다. 2007년 9월 14일 창립된 조직위원회는 역대 최고 대회를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또 이날 총회에선 조직위 청산 절차를 위한 청산인을 연내 선임하기로 했다. 청산인은 해산한 조직위의 현존 사무의 종결, 채권의 추심 및 채무의 변제, 잔여 재산의 인도 등 청산 업무를 총괄하는 청산법인의 대표자로, 청산단 7명과 함께 내년 6월까지 청산단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청산 절차를 거쳐 잉여금 규모가 확정되면 '육상도시' 지정에 걸맞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 직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대구시민에게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 성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우선 지금까지 모인 6천400여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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