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대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선정…전문인력 양성 결실

국제공인교육센터 인증도

경운대가 가족회사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컨퍼런스를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가 가족회사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컨퍼런스를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가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경운대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7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IT융복합, 유비쿼터스,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전문인력양성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브랜드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산업체와 교류활성화를 위한 가족회사 제도가 눈에 띈다. 경운대의 가족회사는 1천186개사.

이들 회사들과 연간 120회 이상의 모임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 기술개발'지도, 공용장비활용, 산업계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교류로 기술육성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 효과도 톡톡히 얻고 있다.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구미공단 내 두원테크는 '고 해상도 패턴 제너레이터 시스템 개발'이란 과제로 연구를 추진,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를 통해 큰 성장을 이뤄 대표적인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또 대학은 현장애로기술 및 상품화 기술지도 등 19개의 기술지도 프로그램을 운영, 3년 간 300회 이상의 애로기술 자문으로 180여개 회사를 지원했으며, 대학 내 60여종의 장비'시설로 4천여회의 교육지원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CEO'기업실무자'기능인력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수행 역량강화 교육 등 70개의 개별강좌를 운영, 300여개 가족회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제교류를 통해서도 인턴십'취업지원을 위한 지원을 진행, 지난 9월엔 지방대학 최초로 'AVID 국제공인교육센터' 인증을 받아 국제적 감각에 맞는 인력양성 및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향자 총장은 "산학 간 진정한 협력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인재양성 대학으로 앞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