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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 원전 예정후보지 선정 !!

-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석리,매정리 일대 330만㎡(100만평) -

경상북도 영덕, 원전 예정후보지 선정 !!

-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석리,매정리 일대 330만㎡(100만평) -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석리, 매정리 일대 330만㎡(100만평) 신규원전 예정부지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추진 과정은 정부의 신규원전 입지 확보를 위한 용역 결과에 따라 원전입지 가능지역과 참여가능성이 있는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수원에서 유치신청 요청('10.11.26)을 하여 우리 도에서는 영덕군('10.12.31), 울진군('11.2.10), 강원도 삼척시('10.12.16) 등 3개 시․군에서 의회의 동의를 얻어 유치신청을 하였다.

현재까지 경북도에는 우리나라의 총 가동 원전 21기중 10기가 소재해 있으며, 월성원자력발전소(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4기, 울진원자력발전소(울진군 북면 부구리) 6기가 가동중이다.

정부에서는 2008년에 수립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원자력발전 비중의 지속적 증가를 추진 중이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원전설비 비중은(전력)은 26.0%(2007) → 40.6%(2030), 원전발전비중(전력)은 35.5%(2007) → 59.0%(2030)로 늘어날 전망이다.

원전기수는 21기(2011) → 40기(2030)로 예측되며, 경북도에는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6기(가동중 4기, 건설중 2기), 울진원자력발전소 8기(가동중 6기, 건설중 2기)에서 이번 발표로 4기가 건설되면 18기가 위치하게 되고 원전 발전량도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신규원전 확정에 따라 영덕군에는 신형경수로(APR 1400) 4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1기당 3조8천억, 총 15조 2천억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생산, 고용, 소득 등 직․간접 효과를 유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발전은 지난 30여 년간 저렴하고 질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왔고,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전기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 하였으며, 오늘날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준 국산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

하지만 원전 10기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민의 양보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이제는 중앙정부에서 배려해 주어야 하며, 이번 신규 원전 예정부지 지정을 계기로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원전에 관한 모든 정보가 도민과 실시간으로 공유되어야 성공적인 건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 문화, 산업이 함께하는 원자력 클러스터가 함께 조성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는 이번 유치 경쟁에서 아쉽게도 포함되지 못한 울진주민에 대해서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에 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매진할 것이며, 울진원전 안전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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