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대주교가 성탄절을 앞두고 아기 예수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 대주교는 23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고 미사를 집전했다. 이번 방문은 이 대주교가 성탄절을 앞두고 말기암 환자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제의를 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주교는 평소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에게 관심이 많아 3년 전쯤에는 호스피스 봉사단 교육도 직접 받기도 했다. 이 대주교는 이전에도 이곳을 자주 방문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사제들을 일일이 찾아 위로하고 신자가 아닌 환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이날 이 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처음 개최한 '따뜻환 동행'이라는 작은 음악회에도 참석해 호스피스 간호사와 봉사자들과 함께 성탄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이 대주교는 이날 수면 양말과 천사모양 촛대, 교구 100주년 설정 기념 묵주 등의 선물을 환자들에게 전달해 성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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