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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영세상인 갈취 폭력배 등 21명 적발

부산경찰, 영세상인 갈취 폭력배 등 21명 적발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영세상인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폭력조직 장철파 조직원 이모(30)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부산지역 4개 폭력조직 조직원 및 추종세력 17명을 붙잡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8월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통닭을 판매하는 영세상인으로부터 수익금을 빼앗는 등 모두 4천87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대 청년들을 고용해 통닭 판매에 나서게 한 뒤 일당을 주지 않고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중고차매매상을 협박해 고급 외제승용차를 빼앗아 공짜로 몰고 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칠성파와 장철파 등 부산지역 폭력조직이 이들의 범행에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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