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흑룡해' 해맞이 경기북부서 즐겨요
한 해를 보내고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1일 오전 0시30분까지 임진각에서 제야행사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경기도립무용단·국악단·파주지역 연합 풍물패가 참여하는 새해맞이 문화예술 큰잔치, 달집태우기,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이 마련됐다.
눈에 띄는 해맞이는 고양시 행주산성, 파주시 심학산, 양주시 불곡산, 가평 호명호수, 구리 망우산 행사다.
고양시는 1월1일 오전 6시~8시30분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 정상에서 시민과 함께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를 맞는다.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신년 덕담 나누기,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되며 풍선 2천12개를 띄우며 소원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행주산성 주차장에 모닥불을 피우고 대첩문 앞에 용 포토존, 용띠 커플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1일 오전 6시 통일기원 해맞이 등반행사를 연다.
시민 1천여명이 시청 잔디광장에 모여 불곡산 정상에 오른 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성취 풍선을 날려보낸다.
하산 후에는 양주시청 구내식당에서 떡국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나누게 된다.
가평군은 1일 오전 7시 호명산 정상 호수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호명호수는 15만㎡ 크기의 인공호수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하게 해 평소에도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평군은 이날 소망풍선 날리기를 진행하고 군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줄 예정이다.
구리시는 1일 오전 7시 망우산에서 일출 행사를 열고 사물놀이, 성악, 시낭송, 만세삼창 등으로 희 망찬 새해를 맞는다.
참석자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한방차와 가래떡이 준비된다.
이밖에 파주시 감악산, 포천 반월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대부분 지자체는 읍·면·동별로 간단한 행사를 마련해 새해를 맞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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