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56)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이 30일 31년간 경북도청에서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명예퇴직을 한다. 정년을 3년6개월이나 남겨두고 명퇴를 결정한 최 처장은 내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무처장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기회가 되면 고향인 경산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아 출마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최 처장은 1955년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봉화부군수, 영주'구미 부시장, 경상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지방공무원교육원장, 경제통상실장, 문화체육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쳤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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