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 제갈현열(27'사진) 씨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학업과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을 선발하고 있다.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세계랭킹 1위 LPGA 골프선수 신지애, 세계적인 여자축구선수 지소연, 여민지 선수,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 등이 대표적 수상자다.
제갈현열 씨는 '한국방송광고공사 대학생 광고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30여 차례 입상한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자신이 가진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아 '201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각종 공모전에서 터득한 정보를 토대로 공모전 동아리 '마나마나'를 만든 후, 계명대와 타 대학 학생들을 위해 무료 강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재능 기부활동을 펼쳤다.
그는 "큰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전공 분야, 공모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실력이 어정쩡한 수준에선 간판이 문제가 되지만, 실력이 탁월한 수준에선 그 사람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본다는 것"이라며"본인이 지금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기 실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해 김도윤(경영학과 졸업) 씨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제갈현열 씨가 이 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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