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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012년도 예산 3,674억원으로 확정

달서구, 2012년도 예산 3,674억원으로 확정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의 2012년도 예산규모는 2011년 대비 4.7% 증가한 3,673억6천만원(일반회계 3,610억원, 특별회계 63억6천만원)으로 확정됐다.

2012년도 예산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재정확충을 위해 세입 확보 노력을 강화하였고 재정지출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하였다. 특히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배려와 일자리 창출, 서민 가계 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해 의례적이거나 성과가 없는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여 주민 숙원사업에 투자하여 「깨·친·멋 - 달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2012년도 세입전망은 지방세법 개정 후 재산세 등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조정교부금 축소로 인하여 자체재원은 소폭 증가하였으며, 의존재원인 국고보조금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인 기초노령연금, 보육시설 운영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 등에 대폭 증가하였다.

세출수요는 기초노령연금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보육시설운영 확대실시로 인하여 구비 부담금이 대폭 증가함으로서 투자재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2년에는 경상경비를 20% 감액 편성하였고, 행정장비 등 물품구입의 재사용 등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전환하여 투자토록 하였다.

내년도 예산에서 역점을 둔 분야는

먼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일자리 창출에 8억 44백만원, 공공근로사업에 27억 89백만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총 62억 75백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에 발맞추어 기초노령연금, 기초생활보장, 영유아 보육, 출산축하금, 장애인,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2,215억 73백만원을 투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그리고, 으뜸교육도시 조성, 축제, 각종 문화행사지원, 도서관 운영 등 으뜸교육도시 조성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억 50백만원을 투자한다. 대명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조성, 마을단위 노외주차장 확충,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234억 86백만원을 투자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구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지출 우선순위에 따라 재원을 배분하여 투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히고 "웃는얼굴, 행복한 달서를 위해 지역 주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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