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 생활개선회,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장담구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 생활개선회,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장담구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남정분)에서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연말을 보내면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농촌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쌀,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시군연합회별로 특색 있게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각시군별 생활개선회원이 결혼이주여성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하고 그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도와 주므로써 결혼이주여성과 생활개선회원이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각 시군별 주요행사를 보면 포항시연합회의 다문화여성과 김장김치 담기, 구미시연합회의 조손가정에 공부방 꾸며주기, 의성군연합회의 장학금 지원, 김천시연합회의 장애인복지시설 노력봉사 등에서 김치담그기 7,000포기, 쌀 2,200㎏등을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 생활개선연합회장인 강은옥씨(51세, 죽장면 방흥리)은 농촌지역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업에 종사하며 바쁘게 살고 있지만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하여 김장담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서로 소통하며 문화차이를 극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데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좋은 일들을 하고 싶다고 했다.

생활개선회는 도단위 1개회, 시군에 각 1개소로 23개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농촌가정경영과 생활환경개선, 여성농업인 지위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내 13,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이주여성 200명이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생활지원과 최경숙 과장은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문화를 빨리 습득하고 농촌생활에 적응이 쉽도록 지역의 생활개선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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