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가는『행복나르미』

- 연말을 맞아 읍·면·동 우체국 집배원 격려 -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가는『행복나르미』

- 연말을 맞아 읍·면·동 우체국 집배원 격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1.12.28.(수) 11:00 도지사 접견실에서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집배원으로 구성된 모범 행복나르미 13명을 표창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상북도와 경북지방우정청은 2009. 9. 6"지역사회복지안전망 역할 공동 수행"을 위한 『행복나르미』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1,142명의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우체국 집배원을『행복나르미』로 위촉하고 뛰어난 현장성과 기동성을 살려 일선 현장에서 위기 가구의 조기 발굴·보호 등을 수행해 왔다.

이날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모범 행복나르미 13명은 읍·면·동 최일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소임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으며, 소외계층에 남다른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복지행정에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행복나르미의 주요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상주 이안우체국 소속 박인영 행복나르미는 2011. 1. 28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 부근에 우편물 배달을 가던중 산에서 땔감을 구하다가 아래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119와 면사무소에 신고하여 소생시켰으며,

청도 매전우체국 소속 원용태 행복나르미는 2011. 5. 19 청도군 매전면 상평리 주민 이모씨가 경운기 운전 부주의로 수로에 빠져 신음 중인 것을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구호를 하여 귀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김천우체국 소속 김성환 행복나르미는 2011. 6. 9 김천시 신음동 소재 현대아파트에 우편물 배달 중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은 있는데 대답이 없자 위기를 직감하고 주위를 살펴보니'살려달라'는 가녀린 신음소리가 들려 112와 119에 신고하여 목욕탕에서 뇌질환으로 쓰러진 여성을 병원으로 긴급후송 하는 등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한 가정의 붕괴를 예방했다.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촘촘한 복지망으로 한 순간이라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이 없게 선제적 예방적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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