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활
- 조기집행 상황실 설치
-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파급효과 큰 사업 중점 추진
경주시는 내년도 상반기에 예산 집중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내년도 국내경제가 올해보다 낮은 성장이 전망되는 동시에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낮은 상저하고(上底下高)의 성장흐름이 예상된다.
이에 경주시는 재정사업을 앞당겨 집행함으로써 민간수요를 보완하여 경기둔화에 미리 대응하고, 경기변동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2년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전 부서에 시달했다.
조기집행 목표액은 대상사업비 4,896억원의 60%인 2,938억원으로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예산․자금 지원 등 효과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 부진분야 해결방안 모색 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시개발국은 올해 12월초부터 '2012년도 건설공사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673건 1,399억원의 조기발주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내년도 2월까지 사전절차와 실시설계 완료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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