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육발전·후진양성 노력하는 체육계 참스승…박종진 교사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지역 체육발전과 후진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제37회 경북교육상을 수상한 박종진(48'사진) 영주 제일고 체육교사는 대한민국 대표 사이클 선수를 육성하는 데 남다른 애착과 노력을 기울여 온 체육계의 참스승이다.

1986년 영양중학교 체육교사를 시작으로 영주여중'영주중'영주 부석고를 거친 박 교사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도 육상선수와 사이클 선수 육성에 공을 세워 사이클 불모지인 영주지역을 사이클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제일고를 전국 최고의 사이클 명문고로 자리 잡도록 했다.

박 교사는 지난 6여 년 동안 제일고 사이클부 지도교사를 맡아 오면서 국가대표와 국가 상비군을 배출하고, 제13회 아시아주니어, 2010 광저우아시아, 제18회 아시아주니어 선수권 대회와 전국체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박 교사는 "사이클을 하기 힘든 여건인 지역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선수로 육성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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