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맞이 가는 길' 지·정체..150만명 예상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 강원 동해안의 해맞이 명소로 향하는 차량이 늘면서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31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강릉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점점 늘어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강천 부근 16㎞ 구간에서 길게 늘어선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향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이 시각 현재 꾸준히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구제역 사태로 크게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띠의 해를 맞아 강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150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도내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차량은 33만8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나머지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점차 늘면서 현재 평소 주말보다 20~30%가량 통행량이 많은 상태"이라며 "오후부터는 지·정체 구간이 늘면서 밤늦게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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