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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2월 인기상품, 킨들과 '스티브잡스'전기

아마존 12월 인기상품, 킨들과 '스티브잡스'전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최대 쇼핑시즌인 12월 자사의 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PC 등 이른바 킨들 시리즈,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스티브 잡스'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발표했다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출시한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를 비롯한 킨들 시리즈가 12월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 1∼3위자리를 쉽쓸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초 아마존은 매주 100만대 이상의 킨들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그러나 2007년 킨들 출시이후 지금까지 실제 킨들 판매수량을 공개한 적이 없으며 이번에도 가장 많이 팔렸다고만 언급했을 뿐 실제 판매수량은 발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어 킨들 시리즈의 판매와 함께 전자책 콘텐츠의 판매도 175%나 증가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에 전자책 콘텐츠 내려받기(다운로드)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어 종이책 부문에서는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수량을 쌓아놓으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게임 가운데서는 일종의 이야기 퍼즐게임인 '로리의 스토리 큐브즈(Rory's Story Cubes)'가 100만개 정도 팔려 베스트셀링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비디오 게임 가운데서는 '저스트 댄스3(Just Dance 3)'가 최고 히트상품이 됐다.

의류에서는 리바이스의 청바지가 최고 인기품목으로 판매량이 자유의 여신상 2천500개를 쌓아놓은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아마존은 전했다.

이밖에 마이클 부블레의 '크리스마스'가 최고의 음악CD,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가 최고의 DVD로 각각 선정됐으며,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가 베스트셀링 휴대전화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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