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동 교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
지난 23일 금요일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 한 대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서부지역아동센터에 들어섰다.
센터에 있던 아이들은 상상버스에 올라 기능성 게임을 해보고 출산친화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을 관람하기도 했다.
3D안경을 쓴 아이들은 3D TV에서 튀어나오는 입체 영상에 몸을 뒤로 빼며 움찔거렸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디지털 콘텐츠 및 지식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8월 도입해 운영하는 디지털 이동 교실이다.
갈수록 지식정보 격차가 커지고 있는 소외지역 거주자,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이 버스 안에는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말하는 영어 게임 '오디션 잉글리시', 한자마루, 짱구교실, 마법퀴즈전 등 학습과 재미를 함께 느낄수 있는 기능성게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UCC제작, 스마트폰으로 방송하기, 게임시나리오 스토리텔링, 뇌를 자극하는 알고리즘 등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콘텐츠도 풍부히 구비했다.
내년에는 자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등 대한민국 3D콘텐츠 입상작을 상영하는 '콘텐츠 상상극장'을 운영한다.
또 데스크탑, 태블릿PC, 스마트 디바이스에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및 운동게임과 어린이를 위한 게임중독예방 게임을 탑재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학교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상상버스를 홍보하기 위해 주요 전시회, 경기국제항공전, 도자비엔날레, 부천만화축제,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DMZ다큐영화제 등을 찾아갔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제소득 격차뿐 아니라 디지털 지식정보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도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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