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 1등 당첨금이 당첨자 수에 따라 최고 14배까지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나눔로또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3차례 로또 추첨 중 1등 최고액은 427회차(2월 5일 추첨) 1명 125억7천144만원이었다.
반면 무려 13명의 1등 당첨자를 낸 451회차(7월 23일 추첨) 1등 당첨금은 8억8천214만원에 그쳐, 최고와 최저 당첨금 차이가 117억원이나 됐다.
10월 15일 463회차 추첨에서는 아무도 1등에 당첨되지 못했다. 1등 당첨번호를 내지 못한 것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 로또 1등의 평균 당첨금은 22억5천700만원이었고 2등은 5천713만원으로, 40배나 차이가 났다.
한편 로또 복권의 역대 최다 1등 당첨번호는 '1'로, 로또 1회부터 474회차까지 1등 당첨번호 중 90회나 포함됐다. 다음으로 '20'과 '37'(85번), '34'와 '27'(84회), '17'과 '40'(83회)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포함된 숫자는 '41'(57회)로 나타났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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