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해 소망 이루세요" 구미 8개 마라톤클럽 우정의 떡국나눔

베트남 국토 500㎞ 대장정 출정, 4월엔 소백산마라톤 참가 결정

구미마라톤클럽을 비롯한 구미지역 8개 마라톤 동호인들이 1일 새벽 시민운동장에서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
구미마라톤클럽을 비롯한 구미지역 8개 마라톤 동호인들이 1일 새벽 시민운동장에서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구미마라톤클럽(회장 최종한)은 1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행사에는 구미육상연합회를 비롯해 가톨릭마라톤클럽, 고아마라톤클럽, 동구미마라톤클럽, 구미시청마라톤클럽, 구미사랑마라톤클럽 등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동호인들의 안녕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5일 베트남 국토 500㎞ 대장정 길을 떠나는 최종한 회장, 황철수'김영화 회원의 출정식도 열었다. 회원들은 베트남에 전달할 의류와 생필품도 모아서 전했다. 또 구미마라톤클럽은 올해 상반기 4월 1일 영주에서 열리는 영주소백산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구미마라톤클럽은 1999년 마라톤 동호인 10여 명이 모여 창단했으며 현재는 1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가운데는 한반도를 횡단(강화도∼강릉)한 박영도'김영갑 회원, 100㎞ 이상 울트라마라톤을 한 김광호'권수근'박종근'김경연'이대수'곽부순 회원,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하는 'Sub-3'를 달성한 회원 10명 등 풀코스 완주자가 70여 명이다. 구미마라톤클럽 최종한 회장은 "마라톤을 통해 구미 시민과 회원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마라톤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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