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 임상병리학과가 최근 열린 제39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21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2011년 12월 10일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44개 대학의 임상병리학과에서 총 2천483명이 응시, 1천497명이 합격해 평균 60.3%의 합격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는 2008년 학과 신설 이후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둔 시점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임상병리사는 미래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상병리사가 되려면 임상병리학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다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면허를 따야 한다. 면허증 취득 후에는 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임상생리 검사실 등에서 근무하거나 국립보건원, 보건소, 적십자 혈액원, 검역소, 국립수사연구소, 보건환경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미국 등 외국 임상병리사 면허를 추가로 획득하게 되면 해외에서도 임상병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장정현 학과장은 "소속 교수 전원이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한 목표의식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학생들은 여기에 잘 따라줘 단 한 명의 학생도 과락으로 인한 불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기쁘다"며"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가 전국 최고의 인재양성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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