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알찬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한원경 장학관은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 계획이 차근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 학기가 시작되더라도 시행착오는 적을 것이라고 했다.
"초등학교는 예'체능 특기 적성 분야를 중심으로 '놀토'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생각입니다. 중'고교의 경우에는 여기다 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더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깊이를 더하게 해줄 겁니다."
시교육청은 매주 토요일을 디베이트 데이(Debate Day)와 스포츠 데이(Debate Day)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 장학관이 신경을 쏟고 있는 부분은 하나의 주제를 설정해두고 임의대로 찬성과 반대로 나눠 벌이는 토론인 디베이트. 현재 8개 구'군별로 디베이트 리그를 운영할 계획을 짜고 있다.
"디베이트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발표력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이에요. 대입 전형에서 면접을 볼 때 대구 학생들이 말을 잘 못한다고들 하는데 디베이트 클럽 활동에 익숙해지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시교육청은 토요일에 가족 또는 개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연, 전시 프로그램 1천 개를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토요일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토요 돌봄교실과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적절히 분배, 운영할 방침이다.
"토요일에도 학교 시설을 개방해 학생 숫자가 아무리 적더라도 학교에서 보듬어 안을 수 있도록 할 겁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토요일에도 학교 지킴이를 운영하겠습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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