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인구가 지난해 271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9년 132명, 2010년 454명 늘어난 이후 3년 연속 인구증가로 '인구 10만 자족도시 신도청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인구는 지난 1974년 27만188명을 최고로 1976년 안동댐과 1992년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해마다 2천여 명씩 감소해왔지만 2008년 도청 이전 결정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안동시에 따르면 이 같은 3년 연속 인구증가는 신도청 이전사업의 순조로움에 대한 개발기대 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시는 중앙선 전철 직선화 사업과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 안동~길안 간 국도 4차로 확장 등 SOC 사업 확충이 인구증가 요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 대기업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착공과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시설인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준공, LNG 배관망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청 신청사 개청이 예정된 2014년을 기점으로 4, 5년 이내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인구 20만 명을 돌파해 명품 행복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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