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내륙거점도시 상생협력의 닻 올린다!
- 대구, 광주, 대전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 조성 등 7개 사업 협력 -
대구광역시(김범일 시장)는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 대전광역시(염홍철 시장)와 함께 2012년도 내륙 거점도시 간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개 광역시는 지난 9월 7일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7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교류협력사업인 '연구개발특구 전용 펀드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250억 원의 펀드를 조성, 연구개발 특구 내 연구소 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 지원하게 된다.
그 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정부 공동대응에 공조하며, 지역발전 연계를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 '여행바우처 품앗이 관광사업', '재해·재난 발생시 구호 지원', '광주 근대 100년, 대구·대전 나들이 교류전' 등 3개 도시에 실질적인 성과와 도움이 되는 사업이 추진한다. 또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작년 10월에 대전에서 개최된 '시립합창단 연합음악회'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 광주에서 대규모 연합음악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3개 내륙거점도시는 앞으로 교류협력사업으로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의 발전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날로 심화돼 가는 수도권 집중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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