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절기 어려운 이웃 및 서민 생활안정 대책 추진
-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
경주시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올해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세계적인 재정 위기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하고, 올해 겨울은 예년 보다 더 춥고 기상이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기에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 겨울철을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6개 분야 54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개 분야는 ▲저소득층 생계안정 지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방학 중 청소년 지원·돌봄 강화 ▲나눔문화 활성화 ▲서민물가의 안정 ▲안전관리 및 재난예방 철저 등이다.
우선 취약계층 신속 발굴 지원, 독거노인 지원서비스 강화,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점검 및 노숙자 보호 등 취약계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부족, 임금체불, 난방비용 등 위기요인별 취약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 조기 시행 등 저소득층 생계지원 강화로 서민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한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방과 후 학교, 각종 돌봄교실 운영지원, 아동 급식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물가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서민생활의 부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공공요금, 서비스요금 등 중점관리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인상 합동단속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파·폭설에 대비한 농업재해 대책 및 비닐 하우스 등 시설 규격을 강화하고, 소방안전, 동절기 인한 상수도 동파예방 및 도로결빙 방지 등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시민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대비, 내복입기 운동 등 에너지 절감 운동에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며, 사회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건설, 산불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자로 동절기 공사 시공 중지를 통보해 별도 해제 통보 시 까지 공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득한 사정으로 콘크리트 공사를 할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충분한 보온 설비를 완비하고 시행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 및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겨울철 산불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논, 밭두렁 소각행위 등 일반 감시원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산불발생예상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부서별 대비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차질없는 동절기 대책을 추진하여 서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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