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접근성 향상' 교통지도 확 바뀌는 달서·달성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도로 2년 앞당겨 개통…상인-범물 4차순환선 연말

대구 서부권의 교통망이 대폭 확장돼 달서구와 달성군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4일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수목원에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간 도로가 당초 2016년에서 2014년으로 앞당겨지고 상인-범물간 4차 순환도로가 연말 완공돼 대구 서부권의 교통여건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이는 달성군에 조성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 국가과학산업단지, 택지개발에 따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대구 서부권에 대한 운전자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선을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정부 예산반영이 앞당겨져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14년에 완공된다는 것. 이 도로는 폭 20m(왕복4차로), 연장 12.97㎞ 구간에서 건설되고 있다.

또 달서구 상인-범물간 대구 4차 순환선이 올 연말 완공돼 대구 동부권과 대구시내에서 서부권으로의 접근이 원활해진다. 이 도로는 4차 순환선 앞산 끝지점인 수성구 파동지역과 달서구 상인동을 연결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달성군 화원에서 옥포간 국도도 현재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이곳은 11.24㎞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도 서편인 달성 화원까지 연장된다. 도시철도 서편 연장 공사는 2016년 완공예정으로 화원지역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시개발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달서구 성서에서 칠곡 지천간 외곽순환도로도 올해 정부예산으로 설계비가 반영돼 도로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교통량이 폭주하고 있는 대구 서부권 도로건설계획이 앞당겨지거나 예정대로 시행되고 있어 2, 3년내 교통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대구 서부권 신설 교통망

▷달서구 상인-수성구 범물 4차순환도로(2012년말 완공)

▷달성군 화원-옥포간 국도 확장(2013년 6월 완공)

▷대구수목원-달성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2014년 완공)

▷달서구 성서 칠곡 지천 외곽순환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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