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4일 2011년 신인왕 배영섭과 지난해보다 4천400만원이 인상된 7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2천600만원을 받은 배영섭은 170%의 연봉인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됐다. 배영섭은 지난 시즌 삼성의 톱타자로 나서 타율 0.294에 33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삼성은 "배영섭이 신인왕을 거머쥐는 등 팀의 3관왕에 기여한 공로를 연봉책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른쪽 투수 정인욱과도 지난해(4천만원)보다 3천만원이 인상된 7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정인욱은 선발과 불펜으로 31경기에 출전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삼성의 마운드를 이끌 젊은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은 또 아시아시리즈서 역전 적시타로 일본 소프트뱅크를 침몰시키며 팀의 우승을 이끈 외야수 정형식과도 4천만원(지난해 2천9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오른쪽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모상기와는 3천500만원(지난해 2천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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