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유치로 추진 중인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의 토지보상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유영금속, 유영이앤엘㈜, 일진에이테크㈜ 등 3개사가 사업시행사로 나서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 총 2천116억원을 투입해 156만5천㎡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사는 최근 고경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16%를 차지하는 시유지 25만7천㎡에 대해 영천시에 매수를 신청했다. 또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사유지 126만6천㎡ 중 54만여㎡에 대해 이미 보상을 완료했다. 문중토지 18만㎡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매수협의를 하고 있다.
영천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시유지에 대해 매각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으로 매각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고경일반산업단지에 1차금속, 금속가공, 전자,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발전을 위해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며 성공적인 단지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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