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2호 골과 5호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차지했다.(사진) 박지성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정규리그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산소 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힘이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8분 기선을 제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을 돌파한 에브라가 땅볼로 박지성에게 패스하자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것. 지난해 8월 29일 아스널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나온 두 번째 골이다.
박지성은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도 이끌어 냈다. 박지성이 만든 패널티킥을 베르바토프가 골로 연결해 박지성은 시즌 다섯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과 발렌시아의 추가 골을 묶어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승3무1패(승점 45)를 기록, 선두 맨체스터 시티(14승3무1패'승점 45)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에 올랐다. 한편 박지성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박 선수의 경기 모습을 담은 영상은 주간 인기 동영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상황실 전화 사건'을 패러디한 동영상에 돌아갔다. 최근 김 지사의 '119 상황실 전화 사건'을 두고 각종 패러디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앱 게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이미쉘이 차지했다. 이미쉘은 이날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와 비욘세의 'Halo'를 들고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지난 경연 때 이미쉘에게 혹평을 했던 박진영은 "무릎 꿇고 사과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다. 자기만의 해석, 볼륨을 조절하는 섬세함, 파워풀함과 열린 소리를 합치면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양현석과 보아 역시 이미쉘의 노래 실력을 호평했다. 누리꾼들도 "소름 돋는 가창력이다.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부른 박완규에게 돌아갔다. '고해'는 임재범의 색깔이 워낙 강한 곡이기에 다른 가수들이 부르기에는 적잖은 부담이 있었지만 박완규는 무리 없이 곡을 소화해냈다.
7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른 적우가 차지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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