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병인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던 중 뇌정맥 혈전증이 발견돼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돼 지난달 30일 6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5년 서울대에 입학한 후부터 30년 가까이 재야에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1995년 정계에 진출해 노무현 정부 시절엔 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금수산기념궁전 앞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조선중앙TV는 오후 2시부터 생중계를 시작한 가운데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시 57분부터 영결식을 중계했다. 애초 김정일 영결식 시간은 오전 10시였으나 눈으로 인해 영결식이 4시간 정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나 김문수 지사인데'라는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끊었다가 인사조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김 지사는 경기도 소방본부를 찾아 전보조치를 되돌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인터넷에선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파일이 공개돼 네티즌들은 김 지사의 통화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사전 선거운동을 제재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SNS 등을 통해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 등 143명이 공직선거법 93조 1항을 대상으로 낸 헌법소원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했다.
▶1일 오후 2시 30분쯤 일본 도쿄 남쪽 이즈제도 도리시마 근해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7일 일본 정부가 대지진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첫 번째 지진으로, 피해사항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인해 도쿄 시내와 간토, 도호쿠 지방에도 규모 4.0의 지진이 관측됐다.
▶3억원 이상 초과 소득에 대한 세율을 38%로 인상하는 이른바 '한국판 버핏세'가 2011년 마지막 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격 통과됐다. 부자증세 법안에 반대해왔던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날 다수 의견을 받아들여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수정 개정안이 의결됐고, 이로써 이명박 정부가 역점을 뒀던 감세정책은 생명력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학교폭력에 시달린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3명의 청소년이 잇따라 자살을 시도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해 일각에선 '모방자살' 징후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