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있고 기존 연료보다 경제성이 높은 목재펠릿(wood pellet)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에 목재펠릿 난로와 보일러 76대를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보급된 보일러는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저탄소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에 대한 이해와 사용을 적극 홍보할 수 있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공공기관에서 시범 사용,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이 보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목재펠릿 산업 활성화에도 적잖은 역할이 기대된다.
목재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 등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든 청정 목질계 바이오 연료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원이자 가격경쟁에서도 경유, 보일러 등유보다 싸고 연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남부지방산림청 이효형 경영계획팀장은 "올해는 펠릿보일러에 대한 품질인증 기준을 마련해 우수한 보일러를 국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정용'산업용 목재펠릿 보일러와 펠릿난로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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