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속적인 SOC투자로 기업체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은 최근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서 최근 5년간 법인사업체가 424개에서 574개로 170개 늘었고, 취업자 수도 1만1천177명에서 1만3천702명으로 2천500명 증가했다.
이는 시가 지난해 11월 80만5천㎡ 규모의 1차 산업단지를 준공한데 이어 2014년 완공예정으로 142만㎡ 규모의 2차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가는 등 지속적인 산업용지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천혁신도시 조성, KTX 김천역사 개통, 우회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기반 시설 확충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 준공된 1차 산업단지에는 코오롱 생명과학, 한국 SMT 등 4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KCC 등 8개 업체는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공장이 가동되면 2천8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또 2차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20여 개 업체가 들어서 4천 명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천은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가 전국 4천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전국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업유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지원, 산업인프라 구축 등 유치 전략을 향상시켜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있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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