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대구시 '이색 종무식' 감사 인사장

임채민(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연말 종무식을 생략하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대구시에 감사 인사장을 보내왔다.

임 장관은 감사 인사장에 '대구시청의 특색 있는 종무식이 인상적입니다. 봉사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대구시는 연말에 종무식을 생략하고 송년다과회 경비와 1%나눔성금 모금액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시 직원들은 복지시설 46개소를 방문해 환경정비, 식사보조, 어르신과 말벗되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2천만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또 희망2012나눔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전년도 모금액(2천200만원)보다 4천만원 증가한 6천200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탁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연가보상비 수령액 일부를 자발적으로 추가모금(3천만원)하기도 했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도 공무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전국 최초로 구성된 공무원 봉사단(81개 7천436명) 활동을 통해 연중 봉사활동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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