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통합당 "대구 전 선거구에 후보"

권오혁 공동시당위원장

민주통합당이 4'11총선에서 대구지역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5일 시당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총선에서 12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고 한나라당과 양자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와 야권의 '범야권 후보단일화'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권오혁 공동시당위원장은 "대구에서는 한나라당과 양자 대결구도를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 시민정치조직인 '체인지 대구'와 시민사회의 범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적극 참여해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중'남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의 입당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 전 장관이 대구의 상황과 민주통합당의 가치, 무소속의 한계 등 본인이 나름대로 계산하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언제든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의 출마 지역구에 대해 김현근 공동시당위원장은 "김 의원은 한나라당 양자대결구도와 야권단일후보를 전제로 대구지역 전체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하며 "민주통합당뿐 아니라 범야권 및 시민사회와 협의를 거쳐 선거구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분위기로는 박근혜 의원이 달성군 지역에 출마할 것 같지 않고 이미 김진향 예비후보가 등록했기 때문에 달성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통합당 후보는 6개 선거구 7명이다. '동구 을'에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 '북구 을'에 김중걸 대구시당부위원장과 이헌태 전 혁신과통합 대구공동대표, '수성 갑'에 김희섭 전 대구시당 위원장, '수성 을'에 남칠우 정치학 박사, '달서 갑'에 김준곤 변호사, '달성군'에 김진향 전 개성공단기업지원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권 위원장이 서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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