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전년대비 41.7% 감소
- 일반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후에는 인명피해 저감 기대 -
2011년 대구에서는 하루평균 5.5건, 연중 1,990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 대비 67건(3.5%)이 증가했으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12명) 대비 5명(41.7%), 5년 평균(12.4명) 대비 5.4명(43.5%) 줄어들었다.
이는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지속적인 현장 안전관리 업무추진과 취약계층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지속적인 보급과 현장대응능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소방본부는 다음달 5일부터 일반 주택에도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면 주택화재 인명피해도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 구조 및 구급 활동은 100,031건으로 일일평균 274건 출동했다. 구조 출동은 14,373건으로 전년(13,278건) 대비 1,095건(8.2%)증가했으며, 인명구조는 2,871명으로 전년(2,493명) 대비 378명(15.2%) 증가했다. 이는 자살, 실종, 가출 등 가족 신변을 확인하기 위한 위치추적 구조처리 건수가 하루 평균 1.8건으로 전년보다 처리건수 177.4%(424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올 한해 구급 출동은 85,658건으로 일일평균 235건, 전년(87,126건) 대비 1,468건(1.7%) 감소했다.
별도의 대민지원 활동으로는 4,146건으로 일일평균 11.5건 출동해 전년(2,660건) 대비 1,486건(56%)증가했다. 이는 2011년 구제역 급수지원과 화재피해 주민지원 출동의 증가로 분석된다.
소방안전본부 류해운 본부장은 "올 해는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전 국민 CPR(인명소생술) 교육으로 심정지환자 소생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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