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의 새 학기 등록금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의 등록금 인하 요구와 학생·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대구과학대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5%가량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학 및 예체능계열의 등록금은 298만원, 인문사회계열은 250만원 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구과학대 측은 "등록금 인하와는 별개로 교내장학금은 최대한 예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소득분위별로 확대되는 국가장학금 지급도 예정돼 있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도 최근 등록금신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평균 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경북전문대 측은 "교내외 장학금 확충을 통해 실질등록금 인하 효과는 10%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대학교는 올해 등록금을 4.1%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예년 36억원이던 장학금을 59억원까지 확충하는 등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율은 12.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대 측은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통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국고지원사업 및 수익사업을 유치하는 등 교육관련 예산은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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