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마진 거품 뺀 전국 최저가 한우가 대구에
- 市, 소 값 안정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전국 최저 한우에 도전키로 -
소 값 안정을 위해 지역 유통업체가 한우 전국 최저가격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월 9일 지역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시지회, 축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지역 축산물 유통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는 대구․동아․현대․롯데 백화점에는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거래 확대를 요청했다. 또 지역 축산물 유통업체와의 거래가 없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지역 축산물의 구매를 요구했다.
특히, 지역 유통업체가 앞장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소고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개선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축협 등 농업인 단체에서 건의한 사육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사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과 회의에 참석한 지역 백화점 및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축산단체의 직거래 연결,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시지회와 축산물유통업체와 직거래 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또 '설 한우 선물세트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한우고기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하는 한편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고품질 한우고기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명품한우 판매․소비지역의 조성을 검토키로 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농가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것이 예로부터 전통으로 내려오는 상부상조의 정신"이라며 "유통업체는 지역 축산물 거래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꼭당부한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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