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최근 치러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에 24명(전'의경 특채 3명 포함)이 합격해 가장 많았으며, 경북 18명, 서울 10명, 경기 3명, 경남 3명, 울산 1명, 간부후보생(전국) 1명, 순경특채(전국) 2명, 101단(서울) 5명 등 총 67명이 합격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한 해 사법시험, 법원직(전국), 검찰직(전국), 일반직 7급(전국) 등 각종 국가고시와 공무원 채용시험에도 합격자를 두루 배출했다.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해 오는 5월부터 근무 예정인 김흥섭(27'졸업예정) 씨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고시원에서 시험 준비를 했는데 교재 지원과 동영상 강좌 수강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의경 특채 시험에 합격한 경찰행정학과 2학년 이현기(21) 씨는 "3개월 남짓 준비했는데 이렇게 합격하게 돼 기쁘다. 경찰행정학과 수업과 자체 운영 프로그램 덕분에 남들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1996년 창설 이후 매년 30여 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해 왔으며, 고시원 운영,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 경찰서 현장실습, 명사 초청특강, 방과 후 동영상 강좌 운영 등 학생들의 경찰시험 준비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기울여왔다.
계명대 이성용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돼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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