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전문기숙 펜타스 기숙학원' 수리/과학 논술 대비하자.
2011년도 입시까지는 수시에서 학생 선발을 하지 못할 경우, 정시에서 충원했지만 2012년부터는 수시 충원 기간을 도입해서 선발한다.
예를 들어, 수시 전형 합격자가 수능최저등급을 확보하지 못해 떨어지면 수시 차 순위 성적으로 떨어진 학생이 수능최저등급을 얻으면 합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평소부터 착실한 수리/과학 논술의 대비가 요구된다. 더불어서 원리와 개념을 토대로 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시하는 수리/과학 논술은 수리/과학적 마인드를 강화시킴으로써 수학 성적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수리영역은 공식을 기초로 답을 찾는다. 물론 공식만을 달달 외워서는 '답'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기초공사다. 공식은 '개념과 원리'의 정형화된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수리영역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개념과 원리에 입각한 공부를 해야 한다.
문제는 학생들이 개념과 원리의 활용과 응용을 매우 어려워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몰라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말에 학생들이 종종 현혹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떤 공식의 예외적 성립여부의 증명을 요구한다거나, 공식을 제시하고 사례/상황과 연결시켜 그 결과를 예측/추론케 함과 동시에 그러한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라는 문제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두려움의 대상일지 짐작할 만하다.
또한 수리/과학 논술은 주어진 조건하에서 성립하는 공식화 과정을 제시하고 난 뒤, 다른 조건 상황에서도 그것이 성립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논하라는 문제라든가, 하나의 공식이 성립함에 있어 또 다른 개념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 그 개념을 밝혀내라든가 하는 문제가 나온다. 이는 수험생의 통합적 사고 능력과 개념 간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라는 입체적 사고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은 개념과 개념, 원리와 원리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살피는 고난도 전형인 수리/과학 논술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위와 같은 예를 통해 우리는 자연계 논술이 우리나라의 교과과정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과과정은 나선형을 이룬다. 고교과정은 나선형의 저변에 대학과정은 나선형의 정점에 해당한다.
'대학수학능력'을 검증하는 하나의 요소인 수리/과학 논술은 기본 내용의 이해와 그것의 확장/심화 능력을 측정함으로써 연결된 교과과정의 일부에 놓인다.
따라서 수학/과학의 근본 개념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확장하고 다양한 관련 상황/사례를 접하면서 개념에 익숙해지는 한편, 대학 기본과정에 해당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법과 방법론을 익혀두어야만 한다. 그리고 명확한 글쓰기로 채점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놓아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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