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젊은 국악·성악·무용 예술가들 힘찬 출발

17일 '싱싱 새해음악회'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장유경 무용단
장유경 무용단

대구오페라하우스 2012 '싱싱(sing! sing!) 예술가들의 힘찬 새해음악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젊은 성악'기악'국악 예술가들이 펼치게 될 이번 공연 1부는 우리 국악 '풍물놀이 판 굿'의 상모돌리기를 시작으로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연대의 아가씨', '쥬디타'의 아름다운 곡들로 이어진다.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바이올린 연주 '로망스'가 이어지며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힘찬 아리아로 장식한다.

부채춤으로 시작되는 2부에서는 트럼펫의 힘찬 2중 협주곡과 이탈리아 가곡 '아침의 노래', '입맞춤', 코믹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가장 신나는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를 흥겹게 들려준다.

우리 오페라 최고작 '춘향전'의 '사랑가' 등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우리 가곡 '봄이 오면 산에 들에'로 출연진과 관객들이 새해 희망을 합창한다.

박지운의 지휘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주선영, 배진형, 마혜선, 김상은, 메조소프라노 구은정, 테너 이성민, 신형욱, 바리톤 제상철, 구본광, 베이스 이재훈, 트럼펫 배승호, 이종석, 바이올린 박은지 등 실력파 음악가들과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장유경 무용단이 출연해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새봄 음악회는 40대에서 70대까지의 지역을 대표하는 중후한 성악가 중심으로 꾸몄다면, 이번 2012 새해 음악회는 젊은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싱싱음악회는 젊은이들의 노래라는 뜻으로, 역동적인 우리 국악 상모돌리기와 아름다운 부채춤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053)666-6044.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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