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면과 충북 단양, 강원도 영월을 잇는 삼도 연결도로(국도 28호선) 건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12일 부석면 남대리 마구령터널 조성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설계비 5억원이 반영돼 내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경사와 급커브, 폭설 시 도로두절 등으로 차량 추락 및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도로이던 국도 28호선 터널공사와 선형개량공사는 영주시가 2008년 지방도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키면서 본격화됐다.
이번에 착공할 국도 28호선 정비사업에는 총 길이 10.4㎞(터널 2.5㎞)로 사업비 84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마구령터널 공사가 마무리 되면 강원도 영월, 충북 단양 방면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 등을 찾는데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돼 지역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상북도와 중앙관련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사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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