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영천축협, 한우협회 영천시지부와 함께 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고기 반값판매'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 할인가격 직판, 설맞이 차례용 한우고기세트 선물하기 운동,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 지정 등으로 펼쳐진다.
한우고기 직판행사는 19일까지 대구 반야월네거리, 월드컵경기장, 칠성시장, 농협경북본부, 경북도청 및 영천축협 한우프라자 등에서 진행되며 시중보다 45%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맞이 차례용 한우고기세트 선물하기 운동'은 영천시가 영천축협, 축산기업조합 영천지부와 계약 주문해 유통마진 없이 시중가격보다 50% 정도 싼 값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우고기 선물세트는 불고기, 산적, 국거리용 2㎏을 3만7천원에 판매하며 주문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054-339-7171∼3)로 하면 된다.
영천시는 또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육군3사관학교에 한우고기 군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수입 쇠고기의 증가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우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축산농가 지원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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