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들의 '작심삼일'을 방지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사진)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이달 4일부터 사업장 지멘스 등 4곳 680명을 시작으로 개인별 맞춤식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니코틴 패치 등의 금연보조제 제공과 금연상담사의 1대1 맞춤 상담을 6개월간 9회에 걸쳐 제공한다.
또 재흡연 방지를 위해 6개월간 전화, 문자메시지 등의 지속적 관리를 실시해 금연 의지를 독려하고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 가운데 금연 시도에 나선 사람은 1천693명이며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는 1천307명으로 67.4%의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였다.
경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금연교육 및 캠페인, 이동홍보관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 내 흡연율 감소와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경주를 만드는 운동에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주시보건소(054-779-8647).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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