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총력 경주

- 농식품 수출기반확충과 수출전략 품목 육성 등에 집중 투자 -

경북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총력 경주

- 농식품 수출기반확충과 수출전략 품목 육성 등에 집중 투자 -

경상북도는(도지사 김관용) 2012년 농어가의 소득안정과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농식품 수출촉진사업 분야에 2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174억원보다 30억원 늘어난 것이다.

우선, 경북도의 수출주력품목인 사과, 파프리카 등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단지 35개소에 65억원을 투자하여 수출농산물 품질관리․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2007년부터 육성해온 도내 '수출사과 DAILY 생산단지' 14개소에 친환경자재, 포장박스, 장기저장비용 등 16억원을 투자하여 1,300톤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날로 심화되는 수입국의 성분표시 등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자 '수출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과 식품관련 국제인증 취득사업'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격적 농식품 해외세일즈활동 전개, 국제상표등록 확대 등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사과 DAILY 수출촉진활동 등 시장개척활동에 4억 7천6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사과 DAILY의 브랜드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대만,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촉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까지 완료한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6개국 데일리사과 국제상표등록을 러시아, 베트남 등 11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시장규모가 급성장하는 중국과 전통적인 경북 농식품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단위의 수출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하기 위하여 3억2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시군단위의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농식품의 광범위한 홍보 및 수출업체의 거래선 관리와 개척을 위해 두바이, 동경, 홍콩, 타이베이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20여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한류가 재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지역 유력방송매체를 통하여 경북 농식품과 식문화를 홍보하는 해외홍보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경북도는 수출전문가 13명으로 농산물수출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생산, 가공, 수출 각 분야의 현장애로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현장컨설팅과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농업 수출국의 선진기술을 수출농가에 전파할 계획이며,

수출농가(업체)의 물류비 부담경감과 수출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98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수출촉진대책을 선제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은 농수산물 수급과 농어가 소득안정의 관건이며 최근 농어촌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기반확충과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은 지역업체와 농어업인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농가와 농식품 수출업체, 경북도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전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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