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미영 팀장의 진화 "뻔뻔하게 계속 아는 척 한다"

김미영 팀장의 진화 "뻔뻔하게 계속 아는 척 한다"

일명 '김미영 팀장'으로 유명한 불법 대출광고메시지의 주인공이 한층 진화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미영 팀장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보면 먼저 '09'라는 대화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지현이라며 안부 인사를 건넨다. 이에 게시자가 누군지 몰라 미안하다고 하자 "나 ㅇ지현이다"라며 뻔뻔하게 계속 아는체를 한다.

게시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자 그녀는 그제서야 "사실 ㅇㅇ은행 ㅇ지현 팀장입니다^^"라며 불법 대출 광고를 하고 있다.

이 캡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각종 SNS를 통해 퍼지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 아는 사람 행세까지하며 광고를 하는 진화된 김미영 팀장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자신을 '김미영 팀장'이라고 사칭했던 불법 대부 중개업자 김 모씨(34)는 지난해 8월 수백만 건의 불법 대출광고 스팸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구속됐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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