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트남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재)베트남 교민회(회장 왕문성)가 주관한 '베트남 가정 돕기 사랑나눔 후원의 밤' 행사가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사진)
후원의 밤 행사는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가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니티댄스팀의 스포츠댄스, 이집트밸리댄스협회의 밸리댄스, 대구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화선무)으로 꾸려진 '천사들의 춤사위', 신수진'오은비의 한국민요, 보이스 합창단과 아미치싱어스의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구성된 '사랑의 하모니'가 열렸다. 공연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교민의 병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천900가구이며 이 중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1천778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총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가 65.2%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
2005년 창립한 한국(재)베트남 교민회의 대구 회원은 670여 명이며 베트남 교민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돕고 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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