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16년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경상북도체육회는 12일 "포항시가 2016년 전국체전 유치 의사를 밝혀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 아산시, 충북 충주시, 전남 목포시 등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995년 제76회 전국체전을 치른 지 21년 만에 전국체전 유치에 도전하는 포항시는 전국체전 개최로 낡은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설'투자와 관광, 직접소비 등 4천억~5천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8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충주, 목포, 아산시 순으로 실사를 하고 31일 실사내용을 평가하는 실사단 활동보고회를 갖는다. 이어 2월 2일 체전위원회의 1차 심의 등을 거쳐 2월 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포항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경북도는 2006년 김천시에서 제87회 대회를 연 후 10년 만에 다시 체전을 개최하게 된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대구시에서 열리고, 2013~2015년 개최지는 각각 인천시, 제주도, 강원도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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